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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의 외교 현장 속으로: 덕수궁,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개최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5.09.23 20:06
  • 조회수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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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이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덕수궁에서 '2025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개최합니다. 기존 프로그램을 개편해 관객 참여를 높이고 덕수궁의 역사성을 더욱 깊이 있게 반영한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돌아온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10월 18~19일, 25~26일 총 4일간 덕수궁에서 '2025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선보입니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지난해 개선 작업을 거쳐 올해 관객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900년(광무 4년)을 배경으로 고종 황제가 미국과 러시아 공사를 접견했던 역사적 장면을 재현합니다. 광명문, 함녕전, 정관헌 등 덕수궁 주요 전각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군악대 공연과 전통 예술 공연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역사 고증과 관객 체험 강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 고증을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접견 장소였던 정관헌 대신 실제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함녕전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역사적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한성판윤 이채연이 등장해 대한제국 시기 수도 한성의 근대화 노력을 설명하는 등 덕수궁의 역사성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사전 예약으로 참여하는 관객들은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기자단'이 되어 스마트폰으로 접견례 현장을 취재하고, 전용 앱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참가, 선착순 예약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9월 2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선착순(회차당 25명)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합니다.

궁궐의 역사와 장소성을 살린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통해 대한제국 시기의 외교와 문화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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