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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산 품고 더 넓어졌다”… 생태계 보고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 최무성 기자
  • 입력 2026.07.25 23:24
  • 조회수 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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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5일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서 2단계 확대 등재 최종 결정
  •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 추가 편입… 총 6개 연속유산으로 거듭나
  • 멸종위기 철새와 해양생물 보전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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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멸종위기 철새들의 안식처이자 해양 생물다양성의 핵심 보고인 '한국의 갯벌'이 그 영역을 넓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7월 25일 오전 회의를 통해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의 2단계 확대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갯벌 4곳 추가… 총 6개 연속유산 체제 완성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최초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는 중대한 경계 변경 승인이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곳은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 등 4곳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갯벌」은 기존의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에 이어 새롭게 재편된 총 6개 구성요소(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의 거대한 연속유산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생물다양성의 핵심 서식지, 국제적 가치 재입증


세계유산위원회는 확대된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규정한 '세계유산 등재기준 (x)'를 완벽히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를 오가는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와 해양생물의 보전에 기여하는 압도적인 자연유산적 가치를 다시 한번 국제사회로부터 공인받은 셈이다.


이번 2단계 확대 등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유산의 가치를 더욱 완전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추가 갯벌 지역을 포함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값진 결실이다.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갯벌의 가치를 입증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이뤄낸 성과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확대 등재를 계기로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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