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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잇고, 무대에 살아있으며, 마침내 무르익다”… 국립무형유산원, 「이수자뎐」 두 번째 무대 개최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7.28 00:15
  • 조회수 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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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8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전주)서 《잇다 있다 익다》 공연
  • 하회별신굿·처용무·진도북놀이 이수자 3인방, ‘경기시나위춤’으로 하나 된 무대 선사
  • 7월 29일부터 공식 누리집 통해 전석 무료 예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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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명의 개성 넘치는 춤꾼이 각자의 전통을 넘어 하나의 조화로운 춤결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길태현)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창작과 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 사업 「2026 이수자뎐(傳)」의 두 번째 공연 《잇다 있다 익다》를 오는 8월 8일(토) 오후 4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무형유산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세 명의 예인, 이주원(국가무형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김영찬(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 장보름이(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 진도북놀이 이수자)가 의기투합한 무대다. 이들은 경기도 무형유산인 ‘경기시나위춤’ 이수자라는 공통된 분모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조화로운 춤사위를 엮어낸다.


세 가지 의미로 풀어낸 전승의 미학, ‘잇다 있다 익다’


공연의 제목에는 전통과 전승을 바라보는 이수자들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잇다: 사람과 사람을 통해 끊임없이 전통이 이어져 왔음을 의미


있다: 전통이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유산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화임을 증명


익다: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배우고 쌓이며 무르익어 가는 전승자의 숭고한 여정


무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특유의 해학, 궁중무용인 처용무의 묵직한 품격, 그리고 진도북놀이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경기시나위춤’이라는 하나의 중심 흐름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전통이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와 어떻게 공존하고 교감하는지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3인의 이수자는 “전승이란 단순히 과거의 것을 똑같이 반복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전통을 존중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끈질긴 과정”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무형유산이 우리의 오늘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 있는 문화라는 점을 관객들과 깊이 나누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수자뎐」 공연 예매 안내


공연명: 《잇다 있다 익다》


일시: 2026년 8월 8일(토) 오후 4시


장소: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 (전북 전주시)


예매: 7월 29일(수)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s://www.nihc.go.kr) 사전 예약 (전석 무료)


관람 문의: 국립무형유산원 공연협력팀 (☎ 063-280-1500, 1501)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수자뎐」을 통해 무형유산 이수자들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전승 활동을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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