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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국왕의 군사 의식 ‘첩종(疊鐘)’ 경복궁에서 재현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5.10.27 20:57
  • 조회수 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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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능유적본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루 2회 개최… 무예 체험 '갑사 취재'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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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국가유산진흥원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국왕이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호위군을 직접 사열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군사 의식인 '첩종'을 고증하여 재현한 것입니다.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 기록을 바탕으로 국왕이 행차하여 호위군의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살피는 모습을 극 형식으로 선보입니다.

 

고증 복식과 무예 시연으로 생동감 더해

 

'첩종'은 종을 연달아 쳐 궁궐에 입직한 군사를 포함하여 문무백관과 오위(五衛)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어전사열(御前査閱)을 받는 대규모 군사 의례입니다.

이번 재현 행사에서는 조선 전기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고증하여 선보이며, 다대다 전투, 일대일 무예 대결 등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10월 30일에는 공개 리허설과 프레스 리허설도 진행됩니다.

 

무관 선발 시험 '갑사 취재 체험' 병행

 

이와 더불어, 경복궁 협생문 옆 훈련장에서는 조선시대 무관 복식인 '철릭'을 입고 궁술, 팽배술, 봉술, 창술 등을 배우는 ‘갑사 취재(甲士 取才) 체험’이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진행됩니다.

체험에 참여하여 갑사로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임명장과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체험은 회차당 50명으로,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조선시대의 웅장한 군사 의식을 직접 보고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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