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함안 말이산 8호분」 출토 말 갑옷 재현품 실험 영상 유튜브 공개 (11월 5일)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함안 말이산 8호분」 출토 말 갑옷(마갑) 재현품에 대한 타격 실험 영상을 11월 5일 오전 9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고대 가야의 기마 병기 연구 및 복원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탄소 함량에 따른 방어력의 차이 확인
연구소는 발굴된 말 갑옷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갑옷 부위별 탄소 함량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재현품을 대상으로 쇠 화살 타격 실험을 통해 그 방어 성능의 연관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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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흉갑 (목/가슴 보호): 탄소 함량 0.8%로 제작되어 강도와 경도가 확보됨. 타격 시 관통되지 않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방어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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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갑 (몸통 보호): 탄소 함량 0.2%로 제작되어 충격에 취약, 화살 타격에 의해 쉽게 관통됨.
이 결과는 고대 가야가 단순히 철기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탄소 함량을 조절하여 갑옷 부위별 방어 성능을 최적화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는 가야의 금속 가공 기술이 상당히 발전된 수준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찰갑 구조의 실전 방어 능력 입증
실험에서는 말 갑옷이 여러 개의 작은 철판을 가죽 줄로 이어 붙인 찰갑(札甲) 구조의 실전 방어 능력도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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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갑이 관통되었음에도, 찰갑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2~4겹이 겹쳐진 부분에서는 말의 몸체까지 손상이 전달되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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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줄이 끊어지더라도 갑옷 전체가 쉽게 파손되지 않으며 추후 보수도 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주어, 가야 갑옷이 실전에서 충분한 방어 기능을 발휘했음을 입증했습니다.
영상 공개 및 관람 안내
이번 타격 실험의 전 과정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현된 말 갑옷은 현재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가야 말 갑옷의 제작 방식과 과학적 검증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가야사 규명을 위한 학술연구와 함께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