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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활용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 공개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5.12.15 20:13
  • 조회수 4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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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유물과 현대 디자인의 만남... 한국적 분위기의 특별한 연말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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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장 유물인 <십장생도(十長生圖)>를 활용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선보입니다. 이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전시됩니다.

 

<십장생도> 트리의 한국적인 재해석

 

<십장생도>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기원하는 그림으로, 해, 구름, 산, 물, 바위,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 등 십장생을 상징하는 소재로 구성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러한 전통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음과 같은 특별한 트리를 제작했습니다.

  • 트리 장식: 붉은 줄기의 소나무 모양 트리에 눈을 얹고, 댕기, 버선, 복주머니, 노리개 등 한국 전통 소품으로 장식하여 한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 주변 배치:

    • 루돌프 사슴: 코가 빨갛게 물든 사슴을 배치했습니다.

    • 썰매 가교: 임금의 가마인 가교(駕轎)를 썰매처럼 재해석하여 배치했습니다.

    • 선물: 주변에는 전통 보자기로 포장한 선물 상자가 가득 쌓여 있으며, 한 마리가 이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연말의 풍성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K-헤리티지 홍보와 활용 기대

 

박물관 관람객 중 약 30%가 외국인 관람객인 만큼, 이번 <십장생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박물관은 이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을 활용하여 카드, 실내장식 등 문화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왕실 전문 국립박물관으로서 왕실 유산의 보존·연구뿐만 아니라, 소장 유물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활용 기회를 확장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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