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10년의 기록, 대형불화 보존의 ‘교과서’가 나오다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1.07 19:56
  • 조회수 29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 발간... 64점의 분석 데이터 집대성

기사227.png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진행해 온 대형불화 정밀조사의 결실을 담은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을 발간했습니다.

천은사 괘불탱을 비롯해 총 64점의 대형불화를 조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이 책자는 현장 연구자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무엇을 담았나? : 대형불화 조사의 모든 것

이번 핸드북은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지침서로 구성되었습니다.

  • 손상 양상 분석: 오랜 세월을 견디며 나타나는 불화의 손상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과 주요 사례를 수록했습니다.

  • 적외선 조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초본(밑그림)과 수정 흔적 등을 확인하는 첨단 조사 기법을 소개합니다.

  • 정밀 재료 분석: 불화 제작에 사용된 직물(바탕천), 안료(채색 재료), 목재(상·하축), 배접지 등의 성분과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법을 담았습니다.

  • 미생물 조사: 불화의 보존을 위협하는 미생물 분석 방법까지 포함하여 보존 연구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2. 10년의 데이터, ‘디지털 보고서’로 연결

부록에는 지난 10년간 조사한 64점의 대형불화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실려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상세 제원: 64점 불화의 크기와 특징, 사용된 목재 수종 정보.

  • 안료 데이터: 채색에 사용된 성분 분석표와 고해상도 현미경 사진.

  • QR코드 연동: 책자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조사 보고서 전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연구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기대 효과 및 활용 안내

이번 핸드북은 대형불화 조사와 보존 연구의 표준화된 절차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제작된 이 자료는 보존처리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도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입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경교장에서 되새기다”… 국가유산청-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개최
  • “역대 최대 162개국 참여”…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서 성황리 폐막
  • “전통을 잇고, 무대에 살아있으며, 마침내 무르익다”… 국립무형유산원, 「이수자뎐」 두 번째 무대 개최
  • “빛바랜 앨범 속 가야고분의 추억을 찾습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옛 사진 공모전 개최
  • “여름방학 미션! 5개의 도장을 모아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목포서 ‘와~도장깨기!’ 행사 개최
  • “전북 문화유산의 숨결,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대규모 성과홍보공간 개관
  • “디지털 시대, 미술사 데이터의 미래를 묻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게티연구소 부소장 초청 특별강연 개최
  • “여수·서산 품고 더 넓어졌다”… 생태계 보고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 “개발·기후위기 속 세계유산 지킨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계유산영향평가’ 국제 토론회 개최
  • “세계유산, 올바른 해석으로 생명력을 얻다”… 국가유산청·외교부, 세계유산해석 부대행사 개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통을 잇고, 무대에 살아있으며, 마침내 무르익다”… 국립무형유산원, 「이수자뎐」 두 번째 무대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