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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근대 거리, 예술의 숨결로 다시 깨어나다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2.11 23:16
  • 조회수 7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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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통영시,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수 완료… 김상옥 기념관 등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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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가 층층이 쌓인 통영의 구시가지가 근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거점으로 변모했습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통영시는 2월 10일 오후, 경남 통영시 중앙동 일대에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수·정비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상옥 시인의 생가, 기념관으로 재탄생 이번 사업의 핵심 거점인 국가등록문화유산 「김상옥 생가」는 통영이 낳은 거장 초정(草亭) 김상옥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김상옥 기념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준공식은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근대 자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근대 경관의 보존과 현대적 활용의 조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약 1만 4천㎡) 내 주요 건축물들은 각각의 특색을 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구 대흥여관: 통영의 옛 도시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영시 근대 사진 전시관’

  • 동진여인숙·김양곤 가옥: 여행객과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및 카페

  • 열린 쉼터: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근대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 조성

 

지역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은 선(線)과 면(面) 단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여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프로젝트입니다. 통영시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등록된 이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예술적 영감을, 방문객들에게는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랫동안 축적된 통영 시민들의 삶이 깃든 이 공간이 지속 가능한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통영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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