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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파수꾼이 떴다!”... 경복궁·인사동 누비는 ‘수문장 순라의식’ 시작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2.27 22:22
  • 조회수 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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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일부터 주말·공휴일 운영… 취타대와 함께하는 화려한 도성 순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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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궁궐과 도성의 밤낮을 지키던 순라군들이 21세기 서울 거리로 나옵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조선시대 순찰 제도를 재현한 「수문장 순라의식」을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궁궐 밖으로 나온 수문군, 인사동까지 행진 『경국대전』에 기록된 ‘행순(行巡)’ 제도에 뿌리를 둔 이번 행사는 수문장, 종사관, 갑사, 기수 등 당당한 풍채의 순라군들이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행진하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광화문 월대를 넘어 인사동 문화의 거리까지 순찰 구역을 확대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합니다.

 

 

요일별 다른 코스… ‘인생샷’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순라의식은 3월부터 11월까지(혹서기 6~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에 시작됩니다.

  • 토요일 (경복궁 내부): 건춘문 → 향원정 → 경회루 → 근정전 코스

  • 일요일·공휴일 (도성 밖): 광화문 월대 → 송현공원 → 인사동 문화의 거리 → 광화문 월대 코스

  • 포토 타임: 경복궁 향원정, 경회루,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는 늠름한 순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조선시대 군사 체계를 엿보는 재미 행사에는 문을 지키는 책임자인 수문장부터 직업군인인 갑사, 깃발을 든 기수 등 당시의 군사 직함을 그대로 재현한 인원들이 참여하여 역사 교육적 효과도 높였습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궁궐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군이 도심 거리로 나와 내외국인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는 역동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고궁의 정취와 조선 군대의 위용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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