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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왕실의 안식처, 보존을 위해 맞잡다”... 한-프 유산 협력 강화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4.08 19:59
  • 조회수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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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프랑스 문화부 MOU 체결… ‘종묘-생드니 대성당’ 연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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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종묘’와 프랑스의 ‘생드니 대성당’이 국경을 넘어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지켜나가기로 했습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지난 2일 서울 페어몬트 엠베서더 호텔에서 프랑스 문화부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궁능유적본부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CMN)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프 정상회담의 결실, 의향서에서 양해각서로 격상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된 문화유산 교류 의향서를 기반으로 한-프 정상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양국은 왕실 유산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대표 유적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만남: 조선의 ‘종묘’ & 프랑스의 ‘생드니 대성당’ 협약의 핵심은 양국 왕실 무덤의 관리 비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 종묘(대한민국):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올리는 유교적 사당

  • 생드니 대성당(프랑스): 파리 북부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7세기부터 프랑스 국왕 43명과 왕비 32명 등이 안치된 왕실 묘지

 

수교 140주년 앞두고 ‘문화 외교’ 박차 허민 청장과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실천 과제에 합의했습니다.

  • 전문가 교류: 보존·관리 기술 공유 및 인적 교류 확대

  • 상호 홍보: 양국의 유산을 연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 및 홍보 활동 추진

  • 기념 행사: 오는 6월 개최될 한-프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의 성공적 추진 협의

 

한국 유산의 위상을 세계로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프랑스와의 이번 협력은 한국 국가유산의 보존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K-헤리티지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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