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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애틋한 길, 1박 2일로 걷는다”... 2026 조선왕릉길 ‘왕릉팔경’ 개막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4.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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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흥행 반영해 ‘단종의 길’ 확대 개편… 오늘(16일)부터 선착순 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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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숨겨진 이야기와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이 오는 4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34회 운영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왕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의 대표 활용 프로그램입니다.

 

2026년 ‘왕릉팔경’의 주요 특징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에 힘입어, 영월 장릉을 탐방하는 ‘단종의 길’ 코스가 기존 1일에서 1박 2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창덕궁에서 시작해 영월 청령포, 장릉, 남양주 사릉을 거쳐 종묘 영녕전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두 주인공의 서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신병주 교수 등 명사들의 깊이 있는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심화 코스'가 4개 개설되어 역사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도자기 공예, 소리 치료(사운드테라피), 앙상블 공연 등 각 코스별로 특색 있는 체험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왕릉팔경 8개 코스 구성

  • 1경 조선을 열다 <태조의 길>: 구리 동구릉 탐방

  • 2경 조선을 꽃피우다 <세종의 길>: 여주 영릉과 영릉 탐방

  • 3경 조선을 그리워하다 <단종의 길(1박 2일)>: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 탐방

  • 4경 조선을 논쟁에 빠뜨리다 <왕과 신하의 길>: 파주 장릉 탐방

  • 5경 조선을 다시 꽃피우다 <정조의 길>: 화성 융릉과 건릉 탐방

  • 6경 조선을 지키고 채우다 <광주유수의 길>: 서울 헌릉과 인릉 탐방

  • 7경 조선을 이은 여성을 만나다 <사친의 길>: 파주 소령원과 고양 서삼릉 탐방

  • 8경 조선을 넘어 새롭게 나아가다 <대한 고종의 길>: 서울 의릉 탐방

 

참가 신청 및 이용 안내

상반기인 4, 5월 프로그램은 4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습니다. 한 명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일 코스의 경우 성인 30,000원(청소년 20,000원), 1박 2일 코스는 성인 80,000원(청소년 50,000원)입니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기념품인 ‘조선왕릉 소소접시’가 증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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