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2026 금척을 찾아라!’ 개최
- 초등·중학생 110명 대상… 신라 고분군 발굴 조사 참여 및 화분 만들기 등 진행
- 교육부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 진로 체험 기회 확대

미래의 고고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신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발굴 조사 현장에서 생생한 진로 체험을 펼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는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2026 금척을 찾아라!’ 발굴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를 비롯한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신라 고분 문화 및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역사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주 금척리 고분군은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위치한 대규모 유적으로,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신라사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일일 고고학자’ 되어 직접 유물 발굴… 수료증도 수여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초등·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고고학의 기초와 발굴 조사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들은 후, 직접 현장으로 나가 유물을 발굴해보는 ‘일일 고고학자’ 체험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출토된 토기 조각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화분을 만들어보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명예 금척발굴단’ 수료증이 수여된다.
검증된 진로체험기관… 미래 세대와 유산 가치 공유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미래 세대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5년 12월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정식 선정된 바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신라 고분 문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몸소 체험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라고분 발굴조사의 성과를 미래 세대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문화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