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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복식 입고 어엿한 성인으로… 한국전통문화대, 안국동 별궁서 전통 성년례 개최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5.21 20:07
  • 조회수 1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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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8일 성년의 날 맞아 올해 성년 맞이한 재학생 113명 대상 기념행사 진행
  • 삼가례·초례·수훈례 등 전통 의례 재현하며 성년의 책임감과 의미 되새겨
  •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복식 착용… 교육과 실천 연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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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문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교정에서 아름다운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성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의례가 펼쳐졌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지난 5월 18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올해 성년이 되는 재학생 113명을 대상으로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안국동 별궁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 성년례가 지닌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해 전통문화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삼가례부터 수훈례까지… 전통 의례 생생하게 재구성

올해 행사 역시 대학의 특성을 살려 교육과 실천이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성년례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이 수업 등을 통해 정성껏 직접 제작한 전통 복식을 전원 착용하고 의례에 임했다.

행사는 성인으로서의 예복을 갖추는 의식인 ▲삼가례(관례 때 세 번 관을 갈아 씌우던 의식)를 시작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아 술잔을 받고 마시는 ▲초례, 평생 삶의 지표로 삼아야 할 가르침을 받는 ▲수훈례 등 과거의 전통 의례를 현대식에 맞게 재구성한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문화유산 가치 체득하는 전문 인재 양성 힘쓸 것

전통 성년례를 치른 한 학생은 "동료들이 직접 만든 전통 의복을 입고 옛 선조들의 성년 의식을 그대로 체험해 보니, 성인으로서 학업과 사회에 대해 가져야 할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공부를 넘어 몸소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차별화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빛내는 핵심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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