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주택 공급 계획 연계, 조선왕릉 세계유산영향평가 완성도 높여 신속 추진 지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토교통부의 태강릉 등 조선왕릉 인근 개발계획과 관련해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유네스코(UNESCO) 및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전문가 2인을 초청, 세계유산영향평가 방향성 점검을 위한 사전 기술 자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부처는 지난 1월 29일 태릉CC 주택 공급 대책 발표 당시, 세계유산 보존과 주거 공급의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충실히 이행하기로 사전 협의한 바 있다. 이번 기술 자문은 국토교통부의 평가서 작성 단계부터 국제기구의 사전 의견을 조율해 평가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국제기구 검토 기간을 단축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마련되었다.
자문 기간 동안 유네스코 및 이코모스 전문가들은 관계 부처 및 세계유산영향평가 수행팀과 함께 태강릉 등 조선왕릉 현장을 직접 답사했다. 이들은 해당 개발 사업이 조선왕릉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미칠 영향을 폭넓게 점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와 국토교통부 등 유관 부처 간 소통을 중재하며 국제기구의 권고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유네스코가 회신할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세계유산영향평가서를 준비하고, 이를 개발계획에 면밀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세계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라며 “이번 태강릉 세계유산영향평가가 국제사회에 공유될 수 있는 선도적인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