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대산의 역사 기록, ‘디지털 실감 영상’으로 부활... 지역 문화 관광의 새 거점 기대

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첨단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외사고(연구보존동)’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2025년 전관 개관 이후 오대산의 핵심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은 실록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록유산의 보존을 넘어 관람객과 소통하는 미래형 박물관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1. 프로젝트 핵심 내용
디지털 외사고는 기록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에 조성됩니다.
-
건립 규모: 연면적 2,795㎡ (총사업비 194억 원)
-
사업 일정: 2025년 설계 마무리 → 2026년 착공 → 2028년 완공 목표
-
주요 컨셉: 기록유산의 가치를 첨단 기술로 풀어내는 ‘체험형 연구·보존 공간’
2.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전시·보존 시설
단순히 유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최신 기술을 접목해 기록의 생동감을 극대화합니다.
-
디지털 실감 영상관: 472년의 방대한 역사를 담은 실록의 내용을 고화질 그래픽과 몰입형 영상으로 구현합니다.
-
미디어 파사드: 박물관 건물 외벽을 활용해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이며 야간 경관의 가치를 높입니다.
-
디지털 헤리티지 데이터보관실: 중요 기록유산을 디지털화하여 영구히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3.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거점
실록박물관은 개관 이후 8개월간 8만 6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상생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
관광 벨트 형성: 오대산, 대관령, 동해권을 잇는 연계 관광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합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시설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합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월 14일 건립 부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실록박물관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EST 뉴스
-
[기고]탄소중립 가로막는 국가유산청의 ‘규제 대못’, 임업의 뿌리 흔들지 마라
대한민국 임업이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국가유산청이 임도·작업로·벌채 면적을 합산해 3ha 이상일 경우 문화재 지표조사를 의무화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것은,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이자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임업인들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흔드... -
고분 벽화의 하얀 신비, 조개껍데기에서 답을 찾다: 『고대 패회 원료 식별 도감』 발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고대 고분 벽화와 건축 재료로 널리 쓰였던 패회(貝灰)의 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한 『고대 패회 원료 식별 도감』을 발간했습니다. 그동안 고분 벽화의 하얀 바탕층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복원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 -
새해 복(福)을 짓는 장인의 손길: 「길상만물(吉祥萬物)」 특별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그리고 ㈜신세계가 손을 잡고 2026년 음력 설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선물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물건 하나하나에 담았던 ‘좋은 운수’, 즉 길상(吉祥)의 의미를 250여 점의 전승공예품을 통해 만나보세요. 이번 전시는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옛 제일은행 본점」을 리모... -
무형유산의 기록,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구간을 찾다: ‘무형유산지식새김’ 개편
국가유산청은 1970년부터 축적해 온 방대한 무형유산 영상자료를 국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존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무형유산지식새김’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공개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타임스탬프(색인목록)’ ... -
전통의 붓끝에 담긴 간절한 소망: 기획전시 「염원(念願)」 개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전통 기법과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특별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붉은 말의 해(2026년)가 상징하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이 예술 속에 녹여온 '바람'과 '기원'의 의미를 재조명합니다. 1.... -
선생님이 배우는 이순신의 정신: ‘2026년 현충사 교원직무연수’ 개최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전국 초·중·고 교원 34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장군의 삶과 업적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2026년도 현충사 교원직무연수’를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합니다. 이번 연수는 선생님들이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학교 교육 현장에서 생생하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