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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파격적 재해석, 무형유산의 미래를 엿보다”... 국립무형유산원 창작랩 쇼케이스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3.31 20:11
  • 조회수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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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3일 전주서 개최… 3개 팀의 현대적 감각 담은 창작 공연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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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된 전통이 아닌, 오늘날의 감각으로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의 새로운 얼굴이 공개됩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4월 3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대공연장에서 「무형유산 창작랩 공개 행사(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 새로운 창작 엔진, 「창작랩」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무형유산 창작랩’은 기존의 결과 중심 지원에서 벗어난 확장형 레지던시 사업입니다. 전승자들이 기획부터 연구, 창작, 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연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동시대적인 공연 콘텐츠를 실험하는 ‘창작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통의 원형에 현대적 색채를 입힌 3인 3색 무대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전문가들의 냉철한 평가와 함께 무형유산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3개 팀의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 블루 찬트(BLUE CHANT) - ‘BIRTH: 지극한 나의 의례’: 동해안 별신굿 중 ‘세존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무녀의 정서를 잔잔한 소리로 풀어낸 축원의 무대입니다.

  • 타래 - ‘이인뎐(裡人傳)’: 북청사자놀음의 구조를 빌려 사자탈 속 두 인물의 관계와 호흡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생동감 넘치는 연희입니다.

  • 연희점추리 - ‘신명-현행하는 몸’: 전통 연희의 신명을 역동적인 신체 에너지와 현대적 연출로 풀어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공연 전문가와 함께하는 ‘유통과 확산’의 장 이번 행사는 극장 관계자와 공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실제 공연 시장으로의 유통 가능성을 타진함으로써, 무형유산 창작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K-컬처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무형유산 창작랩을 통해 전승자들이 창작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무형유산이 세계로 확산되는 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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