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장인의 땀방울, 54년의 ‘궤적’을 담다… 《2026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개막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9.17 16:0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국립무형유산원, 9월 22일~10월 18일 전주서 231점 전시… ‘밀도·연마·정진’ 세 가지 테마로 전승의 숭고함 조명

image (5).png

[국가유산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길태현)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2026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4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로 출발해 반세기 넘게 우리 전통기술의 정수를 선보여 온 대표적인 무형유산 행사다. 올해는 ‘궤적(TRACE)’을 주제로 갓일, 사경장 등 전통기술 분야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102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231점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로서의 공예품을 넘어, 장인이 재료를 다루고 기술을 연마하며 인내한 ‘시간과 몸짓의 흔적’에 주목한다. 장인의 손길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밀도 ▲연마 ▲정진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로 나누어 조명한다.

 

밀도·연마·정진, 장인의 세 가지 시간 첫 번째 ‘밀도’ 영역에서는 고흥곤 악기장 보유자의 ‘나전 옻칠 해금’, 김영성 대목장 보유자의 ‘완주 화암사 극락전 하앙 공포’ 등을 통해 재료와 씨름하며 묵묵히 마음을 기울인 축적의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연마’ 영역은 김영희 옥장 보유자의 ‘백옥 삼작노리개’, 이형만 나전장 보유자의 ‘넝쿨무늬 서류 상자’ 등을 전시해 끊임없는 반복과 수련으로 빚어낸 장인 고유의 섬세한 결을 소개한다.

 

세 번째 ‘정진’ 영역에서는 박창영 갓일 보유자의 ‘단구 황찰술 갓’, 안치용 한지장 보유자의 ‘한지가죽’ 등 평생 외길을 걸어온 굳건한 의지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게 확장을 꾀하는 장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핵심 키워드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600여 년 잠깨어 드러난 고려 말·조선 초 화기… 나주 금성산 ‘황자화통’ 28자 명문 풀렸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3년간 과학 분석 거쳐 언론공개회… 국내 현존 최고(最古) 화약무기 확인
  • 목조건축 수명 늘리는 기능성 단청안료 개발… ‘항균 석간주’ 특허 등록
  • 429년 전 남원성을 지킨 민·관·군의 혼… 만인의총서 순의제향 봉행
  • 한가위 보름달 아래 궁·능 활짝… 추석 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 전통의 맥(道) 이어 길상(吉)을 빚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30인의 공예전 개막
  • 장인의 땀방울, 54년의 ‘궤적’을 담다… 《2026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개막
  • 스마트폰 터치로 완성하는 조선시대 ‘부캐’… ‘모두의 풍속도 2026’ 오픈
  • 달빛 아래 부모님께 올리는 궁중 잔치… 2026 하반기 ‘창경궁 야연’ 열린다
  • 실크로드 중심서 꽃피운 5년의 결실… 한-우즈벡 국가유산 ODA 사업 성공적 마무리
  • 가을빛 물든 4대궁과 종묘…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10월 7일 개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장인의 땀방울, 54년의 ‘궤적’을 담다… 《2026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개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