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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중심서 꽃피운 5년의 결실… 한-우즈벡 국가유산 ODA 사업 성공적 마무리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9.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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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진흥원, 55억 원 투입 종합관리센터 구축·인재 양성… 기자재 기증 및 크즈라르테파 유적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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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뉴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지난 9월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관광자원 개발 역량강화 사업(2차 ODA 사업)’ 종료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발리예프 지요비딘 압두잘릴로비치 부청장과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 사이도브 무민혼 소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지난 5개년간의 협력 성과 발표를 비롯해 핵심 전문 기자재 기증식, 크즈라르테파 유적 종합정비 준공식이 함께 거행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55억 5,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실크로드 핵심 거점인 사마르칸트 권역의 문화유산 보존 및 관광자원화 역량 강화를 전방위로 지원해 왔다.

 

사업의 주요 성과는 인프라 구축과 현지 전문가 육성, 관광 자원화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 내에 전문 기자재 84종을 갖춘 ‘사마르칸트 국가유산 종합관리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실무자 253명이 고고학·보존과학·디지털기록화 분야 전문 기술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실무자 초청 석사학위 연수, 관리자급 연수와 함께 보존과학 종합이론서를 발간해 현지 정식 교재로 채택되는 학술적 성과도 거뒀다.

 

유적 및 관람 환경 개선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고대 벽화로 잘 알려진 아프로시압박물관의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요 유적의 관광편의시설 확충과 한-우즈벡 공동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아울러 사업 종료에 맞춰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11일간 현지 관광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마르칸트 종합관리센터와 국립박물관, 아프로시압박물관, 크즈라르테파 유적 등지에서 맞춤형 문화유산 안내지도를 배포하고 토기 보존처리 체험, 한복 체험, ODA 성과 홍보 전시를 진행해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ODA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자립적인 국가유산 조사·보존 체계를 다지고 현지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토대를 확립했다. 진흥원은 향후에도 긴밀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 사업 성과가 현지에서 지속가능하게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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