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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청량산 경관 속 선비문화, 안동 '고산정 일원' 명승 지정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0.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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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 퇴계 이황 제자 금난수 조영 정자와 주변 자연경관의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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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선시대 선비문화의 정취가 깊이 깃든 「안동 고산정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동 고산정 일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교류하며 풍류와 학문을 나누었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입니다. 특히, '고산정(孤山亭)'은 퇴계 이황의 제자이자 정유재란 의병장으로 활약한 금난수(琴蘭秀, 1530~1604년)가 지은 정자입니다.

고산정의 건립 과정과 주변 경관을 묘사한 기록이 남아있으며, 퇴계 이황을 비롯한 많은 묵객(墨客)들의 시문이 『고산제영(孤山題詠)』 등 여러 문헌에 전해져 역사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청량산 자락을 흐르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물길, 바위, 숲과 고산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과 역사가 함께 숨 쉬는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빼어난 경관 덕분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폭군의 셰프’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안동시와 협력하여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안동 고산정 일원」을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해나가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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