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2일부터 전국 초등학교 특수학급 대상… 오감 자극하는 다중감각 교구 및 이동 차량 지원

평소 박물관이나 전시관 방문이 어려웠던 시각·발달 장애아동들이 손으로 만지고 코로 맡으며 우리나라의 해양유산과 수중발굴 과정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양유산 교육프로그램인 「바닷속 보물 탐험」을 운영하고, 6월 11일부터 참가 학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아동의 눈높이와 특성을 고려해 시각·촉각·후각 등 다중 감각적 체험을 통해 해양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각 학교의 상황과 거리에 맞춰 세 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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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정(90분): 목포해양유물전시관 휴관일(월요일)을 활용해 관람객이 없는 차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전시실 미션과 수중발굴 체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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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과정(120분): 역시 휴관일에 맞춰 운영되며, 수중발굴과 해양유산을 주제로 더욱 깊이 있는 시각·촉각 중심의 2차시 학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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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교육 과정(90분): 전남 목포에 위치한 전시관까지 직접 오기 힘든 원거리 학교를 위해 전문 강사가 특수학급 교실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청자 철화모란무늬 장고', '청자 오리모양 향로' 등 실제 수중에서 발굴된 유물을 정교하게 재현한 촉각 교구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형태를 익히게 된다. 또한 과거 무역선에 실렸던 후추, 계피, 정향 같은 향신료를 직접 맡아보는 후각 체험도 함께 이루어진다. 음성과 점자, 수어 설명이 통합된 '신안선 촉각패드'와 '다중감각 점자교재' 등도 현장에 투입되어 학습을 돕는다.
수중발굴 체험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실제 잠수 장비를 착용해보고, 자석 교구를 이용해 흙 속에서 유물을 찾아내는 놀이 형태의 조사를 경험한다. 소리와 진동으로 바닷속 발굴 현장을 느껴보는 ‘수중발굴 체험 상자’도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장애아동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구소 방문 교육(통합·심화과정)을 신청한 학급 중 차량 임차가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이동 차량을 무상 지원하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초등학교 특수학급은 6월 11일부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istoryartlab@historyartlab.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양식과 상세한 안내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