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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 꿈꾼 ‘높은 문화의 힘’, K-헤리티지로 비상한다”… 국가유산청-한국정책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7.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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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부대행사로 7월 20일 부산 벡스코서 열려
  •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 비전’ 바탕으로 인류 평화 이끄는 국가유산 정책 모색
  • AI 기반 유산 대전환부터 K-헤리티지의 미래까지 국내외 석학 열띤 토론
  • 현장 참석 제한되나 ‘국가유산청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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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문화의 힘이 이끄는 세계 평화와 문화강국을 염원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혜안이, 전 세계 유산 전문가들이 모인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유산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로 재조명된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한국정책학회(회장 이석환)와 공동으로 7월 20일(월)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 거버넌스와 문화강국 실현: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 비전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부대행사(Side Event)로 마련됐다. 백범 김구가 주창한 ‘문화비전’을 현대적 유산(Heritage) 거버넌스 체계와 접목하여, K-헤리티지가 인류 평화와 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세계인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1분과] 첨단 기술과 정신문화의 융합… 미래 유산국가 전략


행사는 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의 개회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리며, 총 2개 분과로 나뉘어 밀도 높은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1분과에서는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와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주제발표: 박광국 교수(가톨릭대학교)가 ‘미래유산국가전략: 정신문화와 AI 기반 유산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확보’를 발제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세계 유산 보존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전략을 제시한다.


종합토론: 배수호(성균관대), 황석준(국립공주대), 김동현(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비롯해 스페이시아.에이아이(Spacia.AI)의 우카시 포템파(Łukasz Potępa)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미래 유산 거버넌스의 혁신 과제를 다각도로 짚는다.


[2분과] 백범의 철학, 국가유산 정책으로 이어지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2분과에서는 오늘날 한류 열풍의 근원인 국가유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문화강국의 철학을 잇는 미래 정책 비전을 심도 있게 파헤친다.


발표 1: 정준호 교수(전북대학교)가 ‘김구의 문화가치와 정책적 유산’을 분석하며 백범의 철학이 지닌 현대적 함의를 고찰한다.


발표 2: 최보근 국장(국가유산청)이 ‘문화강국의 꿈, 국가유산 정책으로 이어지다: 김구의 문화비전으로 보는 K-헤리티지’를 주제로 그간의 체계 전환 성과와 향후 글로벌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종합토론: 이승혁(성균관대), 채경진(국가유산정책연구원), 이동규(동아대), 김연희(국민대), 김철연(가톨릭관동대), 구첸첸(유한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참여해 활발한 정책 제언을 쏟아낸다.


[행사 안내] 국제학술대회 시청 안내


일시: 2026년 7월 20일(월) 13:00~15:00(1분과) / 18:00~20:00(2분과)


장소: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


참여 방법: 유네스코 공식 부대행사의 특성상 현장 참석은 사전 등록된 대표단 및 관계자로 제한되나, 일반 국민 누구나 국가유산청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hs_pr)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유산을 매개로 세계와 평화를 잇는 국가로”


국가유산청과 한국정책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유산이 지닌 독보적인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한편,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선진적인 유산 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김구 선생이 그토록 바랐던 ‘높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K-헤리티지를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소중한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문화유산 보존과 평화 공영을 주도하는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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