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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의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추진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5.09.15 20:23
  • 조회수 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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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재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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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은 지난 8월 25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2026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하고, 지난 9월 12일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에 제출했습니다. 이 두 기록물은 내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각 기록물의 가치와 의미

  • 「단원고 4.16 아카이브」: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삶의 기록과, 참사 이후 국민들의 추모 활동, 그리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록물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시민과 유가족이 직접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기록을 남기는 과정 자체가 고통을 치유하고 상처를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의 정수를 담은 귀중한 기록물입니다. 『수운잡방』은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요리책으로 2021년 보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음식디미방』은 양반가 여성이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요리책으로, 여성이 지식의 전승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 두 기록물은 단순한 조리법을 넘어, 당시의 생활상과 문화, 그리고 지식의 공유 방식까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등재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앞으로도 잠재적인 기록유산을 발굴하여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은 우리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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