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천읍성, 조선 초기 연해읍성 축성기법 변천 연구의 중요한 사료로 '사적' 지정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1.13 22:38
  • 조회수 29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국가유산청, 충남 서천 「서천읍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11월 11일)

기사144.png

 

국가유산청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읍성은 조선 초기 세종 연간(1438년~1450년 경)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연해읍성(沿海邑城)입니다.

  • 규모 및 잔존 상태: 둘레 1,645m 중 약 93.3%인 1,535.5m의 성벽이 훼손되지 않고 잘 남아 있어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 연해읍성으로는 드물게 산지(山地) 지형을 활용한 특징도 있습니다.


 조선 초기 축성 정책 변천 과정을 담은 성곽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축성 정책의 변천 과정을 한 성곽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 축성기법의 중첩:

    • 계단식 내벽: 1438년(세종 20년) 반포된 <축성신도(築城新圖)>에 따른 축조 기법.

    • 수직 내벽: 1443년(세종 25년) 축성신도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이보흠이 건의한 한양도성 축조 기법.

    • 서천읍성에서는 이 두 가지 기법이 동시에 확인되어, 조선 초기 축성 정책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독특한 치성(雉城) 배치:

    • 성벽에서 돌출하여 적을 방어하는 시설인 치성이 16개소가 확인됩니다 (추정 17개소).

    • 치성이 약 9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150보(약 155m) 간격의 설치 기준보다 훨씬 촘촘하게 배치된 형태로, 다른 읍성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특한 양식입니다.

  • 후대 유구: 성 밖을 둘러 판 해자 유구와 구덩이 형태의 수혈유구도 확인되어, 읍성 축조 후 후대에 조성된 흔적을 보여줍니다.

 

 향후 활용 계획

 

국가유산청은 「서천읍성」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이 되도록 서천군과 협력하여 가치 홍보와 함께 체계적인 보수정비, 주민 중심의 보존·관리·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경교장에서 되새기다”… 국가유산청-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개최
  • “역대 최대 162개국 참여”…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서 성황리 폐막
  • “전통을 잇고, 무대에 살아있으며, 마침내 무르익다”… 국립무형유산원, 「이수자뎐」 두 번째 무대 개최
  • “빛바랜 앨범 속 가야고분의 추억을 찾습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옛 사진 공모전 개최
  • “여름방학 미션! 5개의 도장을 모아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목포서 ‘와~도장깨기!’ 행사 개최
  • “전북 문화유산의 숨결,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대규모 성과홍보공간 개관
  • “디지털 시대, 미술사 데이터의 미래를 묻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게티연구소 부소장 초청 특별강연 개최
  • “여수·서산 품고 더 넓어졌다”… 생태계 보고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 “개발·기후위기 속 세계유산 지킨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계유산영향평가’ 국제 토론회 개최
  • “세계유산, 올바른 해석으로 생명력을 얻다”… 국가유산청·외교부, 세계유산해석 부대행사 개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경교장에서 되새기다”… 국가유산청-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