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안성 청원사 대웅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2.01 20:1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임진왜란 이전 건물로 고려 말~조선 초 과도기적 건축 양식(다포계·익공계 혼합) 담아 학술적 가치 인정

기사182.png

 

 가유산청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건축 형식과 시대적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안성 청원사 대웅전(安城 淸源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건립 시기 및 역사적 중요성

 

  • 건립 시기 추정: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854년(철종 5년)의 상량문을 통해 그 이전에 건립된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포작(공포)의 세부 장식과 수종 및 연륜연대 분석 결과, 15세기의 부재를 사용했으며 건립연대를 조선 전기(16세기경)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 희소성: 이 대웅전은 임진왜란 이전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건물의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건축적 특징: 과도기적 혼합 공포 양식

 

「안성 청원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식입니다. 가장 큰 건축적 특징은 하나의 건물에 두 가지 공포(지붕 무게 분산 목조 구조) 양식이 동시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 앞면 (정면): 기둥 상부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다포계 공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뒷면: 기둥 위에 돌출된 부재(출목)와 끝부분을 날개 형태로 조각한 부재(익공)를 함께 사용한 출목 익공계 공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포계와 익공계 공포 양식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특징은 고려시대 주심포계 공포가 조선시대 익공계 공포로 변화하고 정착해 가는 과도기적 단계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보물 지정 예고 및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안성 청원사 대웅전」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하여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갈 것입니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600여 년 잠깨어 드러난 고려 말·조선 초 화기… 나주 금성산 ‘황자화통’ 28자 명문 풀렸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3년간 과학 분석 거쳐 언론공개회… 국내 현존 최고(最古) 화약무기 확인
  • 목조건축 수명 늘리는 기능성 단청안료 개발… ‘항균 석간주’ 특허 등록
  • 429년 전 남원성을 지킨 민·관·군의 혼… 만인의총서 순의제향 봉행
  • 한가위 보름달 아래 궁·능 활짝… 추석 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 전통의 맥(道) 이어 길상(吉)을 빚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30인의 공예전 개막
  • 장인의 땀방울, 54년의 ‘궤적’을 담다… 《2026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개막
  • 스마트폰 터치로 완성하는 조선시대 ‘부캐’… ‘모두의 풍속도 2026’ 오픈
  • 달빛 아래 부모님께 올리는 궁중 잔치… 2026 하반기 ‘창경궁 야연’ 열린다
  • 실크로드 중심서 꽃피운 5년의 결실… 한-우즈벡 국가유산 ODA 사업 성공적 마무리
  • 가을빛 물든 4대궁과 종묘…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10월 7일 개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안성 청원사 대웅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