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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원사 대웅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2.01 20:16
  • 조회수 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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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왜란 이전 건물로 고려 말~조선 초 과도기적 건축 양식(다포계·익공계 혼합) 담아 학술적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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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유산청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건축 형식과 시대적 변화 양상을 보여주는 「안성 청원사 대웅전(安城 淸源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건립 시기 및 역사적 중요성

 

  • 건립 시기 추정: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854년(철종 5년)의 상량문을 통해 그 이전에 건립된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포작(공포)의 세부 장식과 수종 및 연륜연대 분석 결과, 15세기의 부재를 사용했으며 건립연대를 조선 전기(16세기경)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 희소성: 이 대웅전은 임진왜란 이전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건물의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건축적 특징: 과도기적 혼합 공포 양식

 

「안성 청원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식입니다. 가장 큰 건축적 특징은 하나의 건물에 두 가지 공포(지붕 무게 분산 목조 구조) 양식이 동시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 앞면 (정면): 기둥 상부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다포계 공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뒷면: 기둥 위에 돌출된 부재(출목)와 끝부분을 날개 형태로 조각한 부재(익공)를 함께 사용한 출목 익공계 공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포계와 익공계 공포 양식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특징은 고려시대 주심포계 공포가 조선시대 익공계 공포로 변화하고 정착해 가는 과도기적 단계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보물 지정 예고 및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안성 청원사 대웅전」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하여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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