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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서재에서 읽는 한 권의 여유”...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3.30 19:21
  • 조회수 3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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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부터 10월까지 운영… 역사·왕실 관련 서적 1,700여 권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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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제26대 임금 고종이 귀한 보배 같은 서책들을 모아 공부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격조 높은 서재가 시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길태현)는 경복궁 내 집옥재(集玉齋)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옥처럼 귀한 보배’를 모은 고종의 개인 도서관 경복궁 건청궁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는 이름 그대로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는 뜻을 가진 전각입니다. 고종 황제의 서재 겸 집무실로 쓰였으며, 양옆에는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궁궐 건축의 독특한 미를 보여줍니다.

 

 

왕실 역사가 담긴 1,700여 권의 장서와 휴식 2016년부터 운영되어 온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조선시대 역사, 문화, 왕실 자료 등 전문 서적 1,700여 권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신간 도서 150여 권을 추가로 확보하여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관람 및 이용 안내

  • 개방 기간:4월 1일 ~ 10월 31일 (단, 혹서기인 6~8월은 휴관)

  • 이용 시간: 오전 10시 ~ 오후 4시

  • 휴관일: 매주 월·화요일, 추석 연휴(9.24.~26.), 문화행사가 있는 날

  • 이용 방법: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 문의: 경복궁관리소 (02-3700-3900~1)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예고 경복궁관리소는 집옥재를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세부 내용은 향후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고종의 숨결이 깃든 집옥재에서 사색하며 궁궐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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