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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숨결 담긴 어수리죽과 따뜻한 위로”... 경복궁 ‘유주, 생과방의 봄’ 개최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4.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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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해설과 미식 체험이 만난 70분의 여정… 4월 20일 오후 12시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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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서사를 미식과 결합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경복궁 생과방에서 펼쳐집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종의 유배길 식재료, ‘어수리나물’의 재발견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종의 슬픈 유배길 이야기를 담은 ‘어수리나물’입니다.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의 특징을 살려, 유배지에서 단종이 접했을 식재료인 어수리를 보양식인 ‘어수리죽’으로 새롭게 개발하여 선보입니다. 여기에 단종의 삶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정갈한 궁중 다과상이 코스로 차려집니다.

 

역사와 교감하는 4단계 힐링 코스 (70분)

단순한 식사를 넘어 역사 속 인물과 깊이 있게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단종과 만나기: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단종의 생애와 유배 과정을 청취합니다.

  • 단종과 함께하기: 어수리죽과 궁중 다과상을 즐기는 본격적인 미식 체험입니다.

  • 단종과 공감하기: 시 낭송과 함께 자신 혹은 단종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나무 팻말에 적어 매달아 봅니다.

  • 일상의 나로 돌아오기: 경복궁의 정취 속에서 역사가 주는 위로를 느끼며 평온을 되찾습니다.

 

 

관람 및 예매 안내

  • 행사 기간: 2026년 4월 27일(월) ~ 5월 3일(일)

  • 장소: 경복궁 생과방

  • 참가비:무료 (사전 예약 필수)

  • 예매 일정:4월 20일(월) 오후 12:00(정오)부터 티켓링크 선착순 접수

  • 참고 사항: 한 ID당 최대 2매 예매 가능하며, 65세 이상·장애인 등은 전화 예매(☎1588-7890)도 가능합니다.

 

역사의 아픔을 위로로 바꾸는 궁궐의 봄

이번 행사는 500년 전 어린 임금이 겪었던 고독과 슬픔을 현대인의 시각에서 공감하고 보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리 궁궐이 가진 깊은 이야기를 국민들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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