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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서린 장인의 혼,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으로”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4.23 20:14
  • 조회수 1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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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현 자수장, 자수 작품 및 소장 유물 등 총 1,300여 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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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자수의 정수를 지켜온 거장의 손길이 미래의 전통문화 인재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준 따뜻한 소식입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4월 22일, 국가무형유산 최유현 자수장 보유자로부터 자수 작품과 소장 유물을 기증받는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생의 역작과 수집 유물, 교육 현장으로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전통 공예의 맥을 잇기 위한 장인의 결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 기증 규모: 직접 제작한 자수 작품 124건을 비롯해 도자기, 민속품 등 평생 소장해 온 유물 1,185건 등 총 1,309점에 달합니다.

  • 학술적 가치: 기증품은 자수의 제작 기법, 재료, 문양, 표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자료입니다. 특히 전통 공예를 생활문화적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토대가 될 전망입니다.

 

기증자의 뜻: “전통의 가치가 교육으로 이어지길”

약정식에 참석한 최유현 자수장 보유자는 “전통 자수의 가치가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정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구 부여박물관’에서 국민과 만난다

기증된 보물들은 대학 내 연구용으로만 쓰이지 않고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 전시 장소: 현재 전통문화대 교외 박물관으로 새 단장 중인 ‘구 부여박물관(관북리 유적 내)’

  • 공개 일정: 박물관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증품을 전시하여 우리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전통문화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기증받은 소중한 자산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를 교육과 연구에 적극 활용하여 국가유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장인의 숭고한 뜻이 깃든 유물들이 미래 세대의 손끝에서 새로운 창조로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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