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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대 고래화석·대형 결핵체, 포항 두호층 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0.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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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 개체 원형 보존된 희귀 고래화석과 심미적 가치 높은 대형 결핵체 국가지정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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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포항 분지의 신생대 지층인 두호층(斗湖層)에서 발굴된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과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습니다. 이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존·관리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국내 최대, 최초의 수염고래아목 화석

 

「포항 신생대 두호층 고래화석」은 신진기 두호층에서 발견된 화석으로, 개체 하나가 퇴적암 안에 온전히 보존된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2008년 포항 장량택지개발지구에서 발굴되었으며, 현재는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고래화석은 국내 신생대 고래화석 중 가장 큰 표본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수염고래아목(Mysticetes) 고래화석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희소성 높은 대형·원형 보존 결핵체

 

함께 지정 예고된 「포항 신생대 두호층 결핵체」는 2019년 포항 우현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총 2개의 표본입니다. 결핵체는 퇴적물 입자 사이의 빈 공간에 광물이 침전하여 형성된 단단한 덩어리로, 조성 당시의 환경을 알려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두 결핵체는 국내에서 발견된 결핵체 중 크기가 큰 편이며, 국내 산출 결핵체로서 희소성이 높습니다. 또한, 원형이 온전한 형태로 잘 보존되어 있어 지질학적 가치와 함께 심미적 가치도 높게 평가됩니다. 이 결핵체 역시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두 유산을 최종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면 이번에 지정 예고된 2건을 포함한 다양한 지질유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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