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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현종의 피란처, 파주 용상사지 실체 최초 공개”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5.14 15:45
  • 조회수 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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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5월 15일 오후 2시 발굴 현장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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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헌 속에서만 존재하던 파주 용상사지(龍象寺址)의 실체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의 발굴조사를 통해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사찰의 흔적과 금강령 등 귀중한 유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파주 용상사지의 역사적 배경

  • 현종의 피란처: 고려 왕 현종이 거란의 침입을 피해 잠시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 위치 확인: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기록에 따르면 월롱산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그 정확한 위치와 규모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조사의 주요 성과

  • 중첩된 건물지: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 3동이 중첩된 상태로 확인되어, 사찰이 오랜 기간 유지되었음을 증명합니다.

  • 특수 시설 '퇴수대': 부처님께 올린 물을 버리는 용도인 퇴수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강진 월남사지 등 주요 사찰 건물지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시설입니다.

  • 주요 출토 유물:

    • 금속 유물 일괄 매납: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강령(불교 의식용 종), 청동 등잔대, 청동 숟가락 등이 한곳에서 묻힌 상태로 출토되었습니다.

    • 고급 자기류: 상감청자 꽃모양 잔과 주전자 등 수준 높은 유물들이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현장 설명회 참여 안내

  • 일시:2026년 5월 15일(금) 오후 2시

  • 장소: 파주 용상사지 발굴 현장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산138)

  • 참여 방법: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누구나 참여 가능

  • 찾아오는 길: 현 용상사 일주문 옆 등산로를 따라 월롱산 정상 방향으로 약 15분 산행이 필요하므로 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권장합니다.

    • 우천 시에는 현장 공개가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의 가치 공유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현장 설명회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발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향후 인근의 덕은리 유적 등과 비교 연구를 지속하여 용상사지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 규명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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