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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질유산 2건,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신규 지정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1.17 20:56
  • 조회수 3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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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암과 퇴적암의 경계층 '페퍼라이트', 포도송이 모양 '구상구조' 화산암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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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이 유산들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보여주며, 변산반도의 지질학적 역사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1.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 위치: 변산반도 서쪽 끝 적벽강 해안가 절벽의 곰소유문암층(화산암)과 격포리층(퇴적암) 경계 사이.

  • 특징:

    • 페퍼라이트(peperite): 화산암과 퇴적암이 파편처럼 한데 섞인 암석으로, 뜨거운 용암이 굳지 않은 퇴적물과 뒤섞여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그 모습이 후추(pepper)를 뿌린 것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었습니다.

    • 가치: 전형적인 형성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얇은 띠 형태로 생성되는 것과 달리 국내 보기 드문 두꺼운 규모(약 1m 내외)로 산출되어 지질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2.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

 

  • 위치: 변산반도 수락마을 앞바다의 솔섬 (썰물 시 육지와 연결).

  • 특징:

    • 솔섬 형성:후기 백악기(약 8,700만 년 전) 부안 지역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구상구조: 솔섬 하부의 응회암 내에 마치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의 구상구조가 다량 발견됩니다.

    • 형성 원인: 응회암이 굳기 전 열수가 모암을 뚫고 지나가면서 열수 내 철산화물이 침전되어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 가치: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화산암 구조로,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가집니다.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들 천연기념물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적극 발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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