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안 지질유산 2건,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신규 지정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1.17 20:5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화산암과 퇴적암의 경계층 '페퍼라이트', 포도송이 모양 '구상구조' 화산암 지정

기사155.png

 

국가유산청은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이 유산들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보여주며, 변산반도의 지질학적 역사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1.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 위치: 변산반도 서쪽 끝 적벽강 해안가 절벽의 곰소유문암층(화산암)과 격포리층(퇴적암) 경계 사이.

  • 특징:

    • 페퍼라이트(peperite): 화산암과 퇴적암이 파편처럼 한데 섞인 암석으로, 뜨거운 용암이 굳지 않은 퇴적물과 뒤섞여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그 모습이 후추(pepper)를 뿌린 것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었습니다.

    • 가치: 전형적인 형성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얇은 띠 형태로 생성되는 것과 달리 국내 보기 드문 두꺼운 규모(약 1m 내외)로 산출되어 지질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2.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

 

  • 위치: 변산반도 수락마을 앞바다의 솔섬 (썰물 시 육지와 연결).

  • 특징:

    • 솔섬 형성:후기 백악기(약 8,700만 년 전) 부안 지역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구상구조: 솔섬 하부의 응회암 내에 마치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의 구상구조가 다량 발견됩니다.

    • 형성 원인: 응회암이 굳기 전 열수가 모암을 뚫고 지나가면서 열수 내 철산화물이 침전되어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 가치: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화산암 구조로,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가집니다.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들 천연기념물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적극 발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600여 년 잠깨어 드러난 고려 말·조선 초 화기… 나주 금성산 ‘황자화통’ 28자 명문 풀렸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3년간 과학 분석 거쳐 언론공개회… 국내 현존 최고(最古) 화약무기 확인
  • 목조건축 수명 늘리는 기능성 단청안료 개발… ‘항균 석간주’ 특허 등록
  • 429년 전 남원성을 지킨 민·관·군의 혼… 만인의총서 순의제향 봉행
  • 한가위 보름달 아래 궁·능 활짝… 추석 연휴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 전통의 맥(道) 이어 길상(吉)을 빚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30인의 공예전 개막
  • 장인의 땀방울, 54년의 ‘궤적’을 담다… 《2026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개막
  • 스마트폰 터치로 완성하는 조선시대 ‘부캐’… ‘모두의 풍속도 2026’ 오픈
  • 달빛 아래 부모님께 올리는 궁중 잔치… 2026 하반기 ‘창경궁 야연’ 열린다
  • 실크로드 중심서 꽃피운 5년의 결실… 한-우즈벡 국가유산 ODA 사업 성공적 마무리
  • 가을빛 물든 4대궁과 종묘… ‘2026 가을 궁중문화축전’ 10월 7일 개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부안 지질유산 2건,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신규 지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