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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부산서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무형유산축제’ 연다… 기획공연·공연 아트마켓 첫선

  • 김경현 기자
  • 입력 2026.06.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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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0일부터 10일간 벡스코서 개최… 융복합 공연 ‘산화비’ 무료 예매 시작 및 국내외 유통망 확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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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맞아, 전 세계 대표단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무형유산의 진수를 선보이는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전승 가치를 조명하는 ‘무형유산축제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 전문가들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K-컬처의 뿌리인 무형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현대적 감각의 기획공연 ‘산화비’와 축제 최초로 시도되는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무대언어로 재해석한 기획공연 ‘산화비(Hexagram 22/山火賁)’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주역의 22번째 괘에서 이름을 딴 이 작품은 ‘본질 위의 단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융복합 무대를 선보인다. 피리정악 및 대취타, 서도소리, 태평무, 북청사자놀음, 종묘제례악 일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악·춤·연희·공예가 ‘숨, 소리, 선, 빛, 판, 예, 화합’의 흐름 속에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압도적인 가치와 동시대적 확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중심축인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과 부산시 무형유산 25개 종목이 참여해 총 26회의 시범 공연(쇼케이스)을 펼친다. 이는 전통 예술이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내외 유통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행사장 내에는 일반 시민과 글로벌 방문객들을 위해 탈 만들기, 전통 의상 및 악기 체험 등 다채로운 오감 만족형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본 공연인 '산화비'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6월 15일부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누리집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매가 진행 중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국 무형유산이 가진 독창적 미학과 현대적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전승을 넘어 향후 향유와 유통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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