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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국제협력 강화 의지 피력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6.07.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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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서 개최… 등재 절차의 투명성·효율성 및 개발도상국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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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정부가 전 세계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 무대에서 인류의 살아있는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여 무형유산 보호와 협약의 발전적 이행을 위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는 지난 2003년 채택된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당사국 대표단을 비롯해 유네스코 관계자, 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총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정부간위원회 활동 보고를 청취하고, 협약 운영지침 개정안과 무형유산기금 운영 방안 등 글로벌 무형유산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한민국 대표단은 협약 운영지침 개정 및 무형유산기금 운영 관련 의제 발언을 통해 주도적인 목소리를 냈다. 대표단은 무엇보다 협약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혁신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및 정기 보고 절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약 이행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유네스코 무형유산기금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무형유산 보호 역량을 키우는 핵심 자원임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원주민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보호 활동을 장려하고, 전 세계적인 지식 공유를 활성화하며,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협약의 미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폭넓은 국제협력과 지속적인 재정적·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확고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충실한 이행국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자산인 무형유산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다음 세대로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국가유산뉴스 & knh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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