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세기 몽고 침입기 국난 극복 염원 담긴 불화, 16세기 조선 전기 소조불, 고려 말 문신 시집, 조선 말기 휴대용 해시계 등 가치 인정

국가유산청은 몽고의 침입 시기 국난 극복을 기원하며 제작된 「고려 오백나한도」를 비롯해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유항선생시집」, 「휴대용 앙부일구」 4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했습니다.
1. 고려 오백나한도 (高麗 五百羅漢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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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13세기 몽고의 고려 침입 시기(1235년) 국난 극복을 위해 일괄 제작된 오백나한도 500폭 중 하나(제329원상주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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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한 폭에 한 나한을 담은 형식으로, 강인함과 역동감, 뛰어난 화격(畫格)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하단 화기(畫記)에 제작 연대(1235년), 발원자(김희인), 시주자(이혁첨) 등 구체적인 기록이 남아 있어 조성 시기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고려 불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입니다.
2.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世宗 碑岩寺 塑造阿彌陀如來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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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현존 수량이 극히 적은 16세기 중엽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조불(흙으로 만든 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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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나무로 윤곽을 만들고 소량의 흙으로 세부를 완성하는 독특한 제작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높은 육계와 장대한 상체 등 조선 전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며, 과학적 조사를 통해 제작 기법이 명료하게 밝혀져 조선 전기 소조불 연구에 귀중한 자료입니다.
3. 유항선생시집 (柳巷先生詩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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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고려 말 문신 한수(韓修, 1333~1384년)의 시를 담은 시집의 초간 목판본입니다. 고려시대 문인 시문집이 극히 드물어 희소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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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1400년(정종 2년) 전라도 금산에서 처음 간행되었습니다. 시 외에도 권근의 서문, 이색의 묘지명, 우왕의 교서 등이 수록되어 한수의 생애와 학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며, 이후 간행된 시집의 저본(底本)으로서 형태서지학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닙니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본)
4. 휴대용 앙부일구 (携帶用 仰釜日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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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조선 말기(1908년)에 제작된 휴대용 해시계로, 제작 연대와 제작자(강문수)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어 과학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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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표면을 반구형으로 오목하게 파고 그 중심에 영침(그림자 바늘)과 나침반을 붙여 시간을 측정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반구면이 정확히 절삭되었으며, 백동에 은도금하는 등 제작 기법이 우수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4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 고려 오백나한도
-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 유항선생시집
- 휴대용 앙부일구
- 보물 지정
- 몽고 침입
- 국난 극복
- 원상주존자
- 고려 불화
- 16세기 소조불
- 조선 전기 불상
- 한수
- 고려 말 문신
- 초간 목판본
- 앙부일구
- 휴대용 해시계
- 제작 연대 명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