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명확한 조성 시기 및 독창적 조각 기법 등 가치 인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瑞山 普願寺址 五層石塔)」과 경북 예천의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禮泉 開心寺址 五層石塔)」 2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두 석탑 모두 고려시대 석탑 조성 시기의 기준(편년)이 되는 중요한 유산입니다.
1.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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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시기: 고려 광종 때인 10세기 중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의 기록(고려 광종을 위하여 불탑과 불상을 조성)과 조영기법, 양식을 종합하여 편년 기준이 되는 고려시대 석탑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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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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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아래층 기단에 사실적인 사자상을, 위층 기단에 유려한 팔부중상을 부조(浮彫)로 조각하여 통일신라의 조각양식과 수법을 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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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신 및 옥개석: 위층으로 갈수록 일정한 체감(遞減)을 주어 안정감을 유지합니다. 옥개석(지붕돌)은 옥개받침이 4단으로 낮게 조각되어 통일신라와 다른 고려시대의 새로운 치석 수법과 외관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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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명확한 조성 시기와 함께 고려 왕실과 불교의 관계를 알 수 있으며, 통일신라 말기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새로운 기법이 적용된 과도기적 특징을 지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2.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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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시기: 1011년(고려 현종 2년)에 건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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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석탑에 새겨진 190자의 명문(銘文)이 있어 구체적인 건립 시기와 과정, 당시 사회상을 명확히 알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석탑입니다. (명문 내용: 1010년 건립 공사 착수, 광군사, 승려 및 속인 1만 명 동원, 1011년 4월 8일 완공 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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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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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아래층 기단에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위층 기단에 팔부중상을, 1층 탑신에 금강역사상을 부조로 조각했습니다. 이처럼 십이지상-팔부중상-금강역사상이 배치된 것은 다른 석탑에서 유사성을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방식으로, 불교 교리를 충실하게 반영하며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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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신 및 옥개석: 안정감 있는 체감을 이루며, 옥개석 하부에 4단 옥개받침과 물끊기 홈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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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국보 지정 예고된 두 석탑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국가유산청
-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 국보 지정 예고
- 고려 석탑
- 통일신라 조각양식 계승
- 고려 광종
- 법인국사탑비
- 편년 기준
- 사자상
- 팔부중상
- 십이지신상
- 금강역사상
- 190자 명문
- 독창적 조각 기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