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8m 소나무 단일 부재, 조선 선조들의 치목기술 담겨… 보존처리 후 2026년 국민 공개 예정

국가유산청과 종로구가 추진 중인 보물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보수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국내 최장 길이(18.8m)의 평고대 2본이 11월 14일 새벽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소속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로 안전하게 이관되었습니다.
이 평고대는 보존처리를 거친 후 전통 건축 연구 및 전시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평고대의 가치와 안전 이송
1. 학술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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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길이 단일 부재: 이관된 평고대는 고종 시기에 벌목된 소나무류 부재로 확인되었으며, 18.8m의 대형 목재를 평고대와 같은 단일 부재로 사용한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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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목기술의 증거: 이는 선조들의 탁월한 치목(목재 가공)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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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불가: 평고대 4본 중 상태가 양호한 2본은 대성전에 재설치되었으며, 이번에 이관된 2본은 구조 안전상 재사용은 어렵지만 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존센터로 옮겨졌습니다.
2. 안전한 이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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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보강틀: 길이가 19m에 달하고 충격에 취약한 평고대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20m 규모의 보강틀이 별도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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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이송: 수도권의 좁은 도로를 지나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관계기관 협조 하에 새벽 시간대 저속 운행하여 14일 새벽 2시경 이송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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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재 이관: 평고대 2본 외에도 재사용이 불가능한 선조 시기 추녀 등 보존 가치가 있는 다른 해체 부재들도 함께 이관되었습니다.
대성전 보수 현황 및 발견 성과
대성전 보수공사는 2023년 9월 시작되어 현재 목공사를 마쳤으며,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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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발견: 지난해 4월 지붕 해체 시 평고대가 확인되었고, 7월에는 종도리 하부에서 상량문을 비롯한 목수 이름 등 다양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 발견되어 전통 건축 역사 이해에 귀중한 작업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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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부재: 이관된 평고대의 빈자리에는 백두대간 소나무(곡재) 2본이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의 비축재고를 통해 채워졌습니다.
향후 연구 및 공개 계획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이관된 평고대에 대해 과학적 보존처리를 진행하고, 전통기법(치목흔적, 도구자국 등)에 대한 학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 전통 건축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를 통해 2026년 중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수리 과정에서 나온 해체 부재의 보존과 연구를 적극 추진하며 전통 건축 기술 계승에 힘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