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 청기와 재료산지 규명, 익산 쌍릉 고분 석재 출처 확인 등 첨단 분석 연구 성과 공유하며 협력 심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문화유산 분석 분야의 첨단화 및 연구교류 협력 약정을 2028년 11월 2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양 기관은 2018년 첫 약정 체결 이후 문화유산의 동위원소 분석을 활용한 산지해석과 연대측정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1. 대표적인 협력 연구 성과
1) 경복궁 청기와 재료 산지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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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 경복궁 자미당지, 소주방지, 흥복전지, 집경당지에서 출토된 청색·녹색·황색 청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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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청기와 유약의 주성분은 납(Pb)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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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추정:납 동위원소 분석 결과와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종합하여, 기와 제작에 사용된 납이 서산, 충주 등 충청지역의 납광산에서 공급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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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위원소 비율은 문화유산의 산지 추정과 연대측정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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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산 쌍릉 및 장수 동촌리 고분 석재 산지 정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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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쌍릉 석재: 석실은 주로 흑운모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암석의 구성광물인 '스핀(sphene)'의 정밀 분석을 통해 고분에서 약 9km 떨어진 익산시 함열읍에서 채석된 흑운모화강암임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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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동촌리 28호분 (가야고분): 일반적인 화학분석으로 산지추정이 어려웠던 구성석재에 대해, 지시광물인 '저어콘(zircon)'의 연대측정과 정밀분석을 통해 채석 위치를 장수 팔공산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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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광물은 암석의 채석산지를 규명하는 데 활용되는 광물입니다. 저어콘은 우라늄을 포함하여 연대측정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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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규 장비 도입 및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가능 범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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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협력: 연구원에 최근 도입된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장비 등의 설치 및 운용에 대한 기술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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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성과: 토기, 기와 등에 포함된 ‘석영’을 대상으로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을 시도한 결과, 900℃ 이상에서 소성된 시료에서는 신호 왜곡으로 연대측정이 불가능함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기법의 연대측정 가능 범위(900℃ 미만)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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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은 석영 등이 마지막으로 빛에 노출된 이후 축적된 방사선 에너지를 측정해 연대를 결정하는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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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향후 협력 계획
양 기관은 이번 약정 연장을 통해 동위원소 활용과 연대측정의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한 문화유산 분석 연구에 활용하고, 산지해석 등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분석 전문기관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문화유산 분석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문화유산 분석 분야 협력 연장
- 산지해석
- 연대측정
- 경복궁 청기와 납 동위원소 분석 (충청지역 납광산 추정)
- 익산 쌍릉 석재 산지 규명 (스핀 분석)
- 장수 동촌리 고분 석재 산지 추정 (저어콘 분석)
-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범위 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