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경란 씨 ‘입사장’ 보유자 인정… 한기덕 씨 ‘화각장’ 인정 예고

금속 위에 금실을 새기고 쇠뿔을 얇게 펴 그림을 그리는 우리 고유의 기술들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며 전승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무형유산 「입사장」 보유자를 새롭게 인정하고, 「화각장」 및 「궁중채화」 명예보유자에 대한 인정 예고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속 위에 피어난 금실의 미학, ‘입사장’ 승경란 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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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장(入絲匠)이란? 금속 표면에 문양을 새기고 그 속에 금실이나 은실을 박아 장식하는 정교한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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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력: 승경란 씨(1961년생)는 현 보유자인 홍정실 씨의 제자로 입문하여 30년 가까이 입사 제작 기술을 연마해 왔습니다. 숙련된 기량과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이번에 정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쇠뿔에 담긴 오색찬란한 빛, ‘화각장’ 한기덕 씨 인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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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장(華角匠)이란? 쇠뿔을 얇게 펴 투명하게 만든 판(화각) 뒷면에 채색하여 가구 등을 장식하는 독특한 왕실 공예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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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력: 한기덕 씨(1974년생)는 선친인 고(故) 한춘섭(전 경기 화각장 보유자) 씨의 뒤를 이어 중학생 시절부터 가업을 이어왔습니다. 전통 기법과 도구를 충실히 복원하고 계승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보유자 인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궁중의 영원한 꽃을 지키다, ‘궁중채화’ 황을순 씨 명예보유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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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채화(宮中綵花)란? 비단, 밀랍 등을 사용해 궁중 연회에 쓰이는 시들지 않는 조화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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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력: 황을순 씨(1935년생)는 2013년 보유자로 인정된 이래 평생을 궁중채화의 보급과 전수 교육에 헌신해 왔습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공로를 기려 이번에 명예보유자로 예고되었습니다.
보유자 인정 과정 및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엄격한 전승 기량 조사와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승자를 선정합니다. 이번 인정을 통해 자칫 맥이 끊길 수 있는 전통 공예 종목의 전승 기반을 확충하고,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